기소 히라사와

나가노현의 중부, 시오지리시(塩尻市)에 위치한 "기소 히라사와(木曽平沢)". 나라이 강의 하천 부지에 발달한 취락입니다. 에도시대에는, 도쿠가와(徳川) 막부(정부)에 의해 에도(현재의 도쿄)로부터 교토를 연결했던 가도, 나카센도(中山道)의 일부로서 정비되었습니다.
정서가 넘치는 경관에서는, 에도로부터 계속 되는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기소 히라사와의 특산품은 칠기. 근세후기부터 “히라사와 칠기”란 이름으로 유통되었고, 메이지시대 기술혁신에 의해 계속해서 성장해왔습니다. 기소 히라사와는 현재도 일본 유수의 칠기 생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거리를 걸으면 칠기와 편백나무 세공 등을 취급하는 점포와 작업장이 빽빽히 늘어서 있습니다.
기소 히라사와와 한층 더 번화함을 보여주는 행사가 바로 “기소 칠기 축제”. 100여개의 상점이 들어서서, 장인들이 혼을 담아 만든 절품과 진귀한 물건을 판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