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볼거리
각 소에 전통 공예품을 사용
마무리
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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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수의 온천지・마츠야마(松山)의 상징으로 마을 거리에 우두커니 세워진 도고 온천 본관. 그곳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새로운 온천 시설이 헤이세이(平成) 29년에 탄생했습니다. "도고 온천 별관 아스카노유(飛鳥乃温泉)"는 도고 온천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최첨단의 아트 및 공예품을 건물 곳곳에 곁들여 도고의 온천 마을에 새로운 물결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궁리는 입구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 전통 종이나 와쿠기(和釘, 일본 못)를 사용함으로써 중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 디자인은 근대 예술 작품 같이 느껴집니다. 이번에는 그런 아스카노유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역사

아스카노유 온천은 헤이세이 29년 12월 26일 오픈한 새로운 온천 시설입니다. 일본 삼대 후루유(古湯)의 하나로도 불리는 도고 온천의 역사를 계승하면서, 그 전통에 이곳에서만의 악센트가 더해진 신 시설을 목표로 건축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전설과 쇼토쿠 태자가 방문했다고 하는 일화가 남아있는 도고 온천의 역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건물에는 아스카 시대의 건축 양식이 도입되어 있습니다. 또 도고 온천 마을 유적 조사를 실시했을 때, 죠몬 시대(縄文時代)와 아스카 시대(飛鳥時代)의 토기가 발견된 것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충실한 온천 시설은 물론, 에히메(愛媛)의 전통 공예품과 예술 작품이 관내에 많이 장식되어 있어, 장식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인 것이 느껴집니다.

아스카노유의 욕실

아스카노유에는 3종류의 욕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대욕탕"은 남자 목욕탕・여자 목욕탕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주목할 것은 그 벽화입니다. 도고 온천 본관과 마찬가지로 도베 자기의 도판이 깔려져 있습니다. 남탕은 나라 시대(奈良時代)의 가인(歌人) 야마베노 아카히토의 노래를 주제로 "이요의 영봉"이라고도 불리는 이시즈치산을 바라보는 풍경이 그려져 있습니다.

남자욕탕 내부 경관, 이요의 영봉・이시즈치산

남자욕탕, 이요의 영봉・이시즈치산

한편, 여탕에는 아스카 시대의 메카타노 오오키미의 노래를 주제로 아름다운 니키타쓰의 바다(세토나이카이)가 펼쳐져 있고, 시코쿠·마츠야마의 온천지 특유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자욕탕 내부 경관, 니키타쓰의 바다(세토나이카이)

여자욕탕 내부 경관, 니키타쓰의 바다(세토나이카이)

또 아스카 요시노 온천에는 본관에 없는 "노천탕"이 붙어 있습니다. 태양의 따뜻한 빛이 현지 아이치원산인 히메 노송나무로 디자인된 벽을 비춰 마음이 편해지는 공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남자 노천탕의 내부 경관

남자 노천탕

그리고 아스카 요시노 온천의 큰 볼거리 중 하나가 "우신전"입니다. 본관에 있는 황실 전용 욕실을 재현한 것으로, 장대 미려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이 연출되어 있습니다. 욕실과 휴게실 사이에 걸쳐져 있는 것은 "이요 뜰채(御簾:미스)"로 불리는 레이스 커튼과도 같은 "뜰채(簀:수)"로 불리는 일본 전통 종이를 만들 때 쓰이는 특별한 도구를 이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특별 욕실, 우신전의 호화스러운 내부 경관

특별 욕실, 우신전

대 휴게실

2층에는 다다미가 약60장이나 되는 큰 휴게실이 있어 맘편히 온천의 여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국가 지정 전통 공예품인 "오스 와시(일본 전통 종이)"에 금박(길딩)을 곁들여 완성한"금박 종이"가 조명과 장식품으로 사용됐으며, 아스카노유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또 그 조명에는 쇼토쿠 태자가 마츠야마의 땅에 전수했다고 전해지는"야챠라 짜기(やちゃら編み)"라는 이요 죽세공(伊予竹細工)이 쓰이고 있습니다. 마츠야마의 매력이 넘치는 일실입니다.

넓은 대휴게실

대휴게실

개인 휴게실

아스카 요시노 온천에는 온천에 전해지는 전설을 모티브로 한 개인의 휴게실이 5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백로의 방(白鷺の間)

미즈히키 세공으로 백로가 그려진 백로의 방

백로의 방

호에이(宝永)7년에 완성한 향토 지지 『 요요우군고리겐슈(予陽郡郷俚諺集)에는 백로가 부상당한 정강이를 바위에서 뿜어 나오는 물에 대고 있다가 순식간에 상처가 나아 날아갔다는 전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깜짝 놀라며 백로를 따라 온천에 들어가니, 마찬가지로 환자나 부상자가 건강해져갔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도고 온천이 발전해나갔다고 합니다. "백로의 방"에서는 그런 백로의 모습을 "미즈 히키 세공(水引細工)"으로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옥돌의 방(玉之石の間)

쓰쓰가키 염색법으로 그려진 옥돌의 방

옥돌의 방

오오쿠니누시노미코토(大国主命)가 이요의 국가를 방문했을 때 중병에 시달리던 스쿠나히코나노미코토(少彦名命)를 온천에서 쉬게 했는데, 스쿠나히코나노미코토가 금새 건강해지고, 돌 위에서 춤을 추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 "다마노이시(옥돌)"는 본관 북측에 놓여져 있습니다. 그런 전설이 "쓰쓰가키 염색법(筒描染)"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동백의 방

이마바리 타월로 동백이 그려져있는 동백의 방

동백의 방

도고 온천은 성덕 태자의 연고지로도 유명합니다. 아스카 시대에 온천을 찾았을 때, "유노오카노히몬(湯岡の碑文)"이란 비석을 남겼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거기에 묘사되었던 "동백숲"의 모습을 이 방에서는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이마바리 타월"을 벽에 끼워 큰 동백꽃을 만들었고, 역사와 현대의 융합이 큰 주제인 아스카노유를 대표하는 공간입니다

행궁의 방

마키에에 의해서 행궁의 모습이 그려져있는 행궁의 방

행궁의 방

이 방의 이름인 "행궁(行宮: かりみや)"이란, 천황 등이 궁궐을 떠나고 그 사이 사용하던 시설 등을 뜻합니다. 아스카에서 헤이안 시대까지 황실사람들이 자주 도고 온천을 찾던 인연도 있고 하여, 이 방이 만들어졌습니다. 벽에는 그때의 모습이 금가루와 칠기 기술을 이용한 "마키에(蒔絵:まきえ)"에 의해서 그려지고 있습니다.

유게타의 방

사이조 단지리 조각이 사용된 유게타의 방

유게타의 방

수가 많은 것의 예로 들때에 쓰이는「이요의 유게타(伊予の湯桁)」라는 말이 있는데요, 도고 온천은 그 말을 인용하여 개인 휴게실을 만들만큼 성황 했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겐지 모노가타리에도 그 장면이 등장할 정도입니다. 이 방에서는 그 모습이「사이조 단지리 조각」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요금】
1층 욕실 대인:600엔 / 소인(2~11세):300엔
2층 대 휴게실 대인:1,250엔 / 소인(2~11세):620엔
2층 개인실 대인:1,650엔 / 소인(2~11세):820엔
2층 특별 욕실 대인:1,650엔 / 소인(2~11세)820엔(+2000엔/조)
※이용 시간은 각 코스 90분까지

각 소에서 에히메현의 전통 공예품을 사용

아스카노유를 얘기할때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관내 곳곳에 보이는 현지 전통 공예품인데요. 전통 공예와 미술의 융합을 하나의 컨셉으로 내걸었고, 40명의 장인들의 장식품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지역에 자리 잡고도 새로운 온천 문화를 발신하는 아스카노유다운 발상입니다. 여기서는 그 중 몇개를 소개합니다.

도베 도자기

아스카노유의 욕실 벽에서는 "도베 자기"의 도자기판 벽화를 볼 수 있습니다. 원래 도베 자기는 에히메현 도베시에서 시작한 도자기로서 주로 식기와 꽃병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에도 시대부터 이어지는 역사 있는 전통 공예로 현재에도 도베 마을에는 100이상의 가마가 남아 있습니다. 아스카노유의 것은 도베 마을 유일의 국가 지정 여성 전통 공예사인 야마다 히로미 씨가 다루고 있습니다. 특별한 붓이나 기법을 사용하여 야마베노 아카히토 등의 노래의 세계관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습니다. 무려 그 매수는 1개의 화면당 162장. 욕조에서 보는 웅대한 도판화는 어딘가 일본인으로서의 마음을 생각나게 합니다.

제올라이트 와시(和紙, 일본 전통 종이・화지)

에히메에서는 일본 전통 종이의 생산도 오래 전부터 이루어졌으며"이요 와시"등이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손으로 뜨는 와시(테스키)"의 원산지 우치코초 이카자키에서 자란 사토 유카리씨는 "제올라이트"라는 광물을 사용하여 전혀 새로운 일본 종이를 만들었습니다. 일본 종이의 원료가 되는 "코우조(楮)"와 흡착 기능과 이온 교환 기능을 가진 제올라이트를 섞어"호흡하는 일본 종이."를 완성. 그"제올라이트 일본 전통 종이"는 입구의 디자인으로 사용되고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할 뿐 아니라 습도 조절과 공기 탈취 기능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제올라이트 와시가 사용된 입구

제올라이트 와시가 사용된 입구

이요 죽세공

큰 방의 행등이라 불리는 조명에 쓰이는"이요 죽세공"또한 에히메의 오랫동안 이어지는 전통 공예의 하나입니다. 그 쇼토쿠 태자가 전수했다고도 전해지는 대오리를 불규칙하게 짜는 “야차라아미"가 특징입니다. 토라카케 공방 니시카와 시즈히로 씨가 제작한 행등은 부드럽고 잔잔히 빛을 발하고 있어 마음을 가다듬어 줍니다.

이요미즈히키(伊予水引)

에히메현의 동단에 위치한 시코쿠 츄오시(四国中央市)는 나가노현(長野県)의 이다시(飯田市)와 함께"미즈 히키"의 생산지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즈히키는 축의금 등의 봉투에 배어 있는 띠 를 얼컫는 말인데요. 보통은 청백의 것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요미즈히키의 역사는 헤이안 시대까지 올라가, 마음을 담은 선물을 보낼 때 사용되어 왔습니다. 현재는 전통이 만들어 온 기술을 응용하여, 머리 장식과 가방, 고리 등으로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아스카노유에서는 이요미즈히키의 전통적인 기법"아와지 엮기(淡路結び)"를 사용하여 날아오르는 백로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작업은 섬세한 것으로. 백로의 아름다움을 꼭 가까이서 즐겨보세요.

도고의 새로운 매력을

"새로운 온천 문화를 발신하는 거점"을 목표로 건설된 아스카노유. 그 깊은 궁리가 느껴지고 지금까지 없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온천 시설이 되고 있습니다. 관내에서는 유카타의 원형이라고도하며, 옛날에는 일정 이상의 신분의 사람에만 입는 것이 허용됐다는"유쵸(湯帳)"를 빌릴 수 있습니다. 마츠야마를 방문할 때는 본관과는 또 다른 분위기 속에 원천 방류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아스카노유에도 가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오시는 길

가장 가까운 역:(도고 온천 역)

마츠야마역에서 오는 법 160엔

【마츠야마역】 ーーー이요 철도 시내 선 5계통/도고 온천 행
ーー→ 【도고 온천역】 ーー→ 도보(약 4분)

마츠야마시역에서 오는 법 160엔

【마츠야마시역 앞역】 ーーー 이요 철도 시내 선 3계통/도고 온천 행
ーー→ 【도고 온천역】 ーー→ 도보(약 3분)

마츠야마 공항에서 오는 법 610엔

【마츠야마 공항 버스 승강장】 ーーー 연락 버스·이요 철도·공항 리무진 버스/도고 온천 행
ーー→ 【도고 온천역】 ーー→ 도보(약 4분)

Information

Address
(우)790-0842
에히메현 마츠야마시 도고 유노마치 19-22
Phone
089-932-1126
Hours
7:00~22:00 혹은 23:00
Closed
무휴 (연 1회 임시 휴업있음)
Fee
[1층 욕실] 대인 600엔/어린이(2~11세)300엔
[2층 대휴게실] 대인 1250엔/어린이(2~11세)620엔
[2층 개인실] 대인 1650엔/어린이(2~11세)820엔
[2층 특별 욕실] 대인 1650엔/어린이(2~11세)820엔/명+2000엔/단체

주변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