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의 도시로 알려진 군마현(群馬県). 그 중에서도 쿠사츠 온천(草津温泉)은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쿠사츠와 나란히 인기를 자랑하는 또 하나의 온천이 바로 이번에 소개할 "시마 온천(四万温泉)"! 군마현의 북서부, 죠신에츠 고원 국립공원(上信越高原国立公園) 내의 해발 700미터에 위치해, “시마의 병에 효과있는 명탕(四万の病に効く名湯)"으로서 예로부터 사랑받아 왔습니다.
복고풍의 운치 있는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거리와 조금씩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마 온천을 소개합니다.
시마 온천의 역사
시마 온천의 시작에는 두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737년부터 806년 사이에 세이(征夷, 정이) 대장군이었던 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坂上田村麻呂)가 이 땅에서 목욕한 것이 그 시작이라는 설. 나머지 하나가, 엔랴쿠(延暦)연간(782년 – 806년)에 미나모토 요리미츠(源頼光)의 가신 중 한 사람, 우스이 사다미츠(碓氷貞光)가 이 땅에 방문했을 때, 정신을 차려보니 솟아나는 온천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이 시마(四万)이란 이름은, 이 온천이 “사만(四万, 시마) 개의 병을 치유하는 영천”이라는 전설에서 붙은 것입니다.
1563년에 처음 숙박시설이 열리면서, 서서히 온천가가 형성되어 갑니다. 메이지(明治) 시대에는 온천 조합의 성립. 이어 가도의 정비가 이루어짐으로써, 인기의 탕치장(湯治場, 요양을 목적으로 한 온천)으로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게 되었습니다.
1954년에는 환경성에 의해 “국민 보양온천지”의 제1호로 인정됩니다. 이 국민 보양온천지란, 용출량과 효능 등 9가지의 조건을 충족한 온천이 인정을 받는데, 시마 온천과 같은 때에 아오모리현(青森県)의 스가유 온천(酸ヶ湯温泉), 도치기현(栃木県)의 닛코 유모토 온천(日光湯元温泉)이 선정되었습니다.
시마 온천에 대해서
시마 온천수의 물은 신경통이나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여겨지는 "나트륨・칼슘・염화물의 황산염천"입니다. 구사츠 온천은 강한 산성도를 가진 물인 것에 비해, 이 시마의 물은, 수질이 부드러워 피부에 좋기 때문에 "구사츠의 아가리유(上がり湯, 목욕이 끝난 후 마지막으로 몸에 끼얹는 깨끗한 더운물)"라고도 칭해지고 있습니다.
사진제공:구굿토 군마 사진관
시마 온천은 마시기에 적합한 온천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마시면 위장에 좋고, 온천탕 안으로 들어간다면 피부에 좋다”는 말이 있었으며, 온천가에는 몇 개의 온천수를 마시는 곳이 있습니다. 각 온천수 음용장에 용법과 용량이 제시되어 있으므로 규칙을 지켜 즐겨 봅시다.
공동 욕장
시마 온천의 뜨거운 물을 만끽하려면, 공동 욕장 이용을 가장 추천합니다. 몇 개의 욕장 가운데, "고무소노유(御夢想の湯, 남자 노천탕)", "가와라노유(河原の湯)", "카미노유(上之湯)"의 3 곳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고무소노유
고무소노유
온천가 히나타미(日向見) 지구에 위치한 “고무소노유”. 우스이 사다미츠가 용출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하는 시마 온천 유래의 장소입니다. 바로 앞에는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히나타미 야쿠시도(日向見薬師堂, 히나타미 약사당)"가 있습니다.
・영업시간 : 09:00 - 15:00 (무휴)
・요금 : 무료
■가와라노유
가와라노유
하기바시(萩橋)의 근처에 있는 “가와라노유(河原の湯)”는, 그 이름 그대로 가와라(강가의 자갈 밭)의 앞에 있는 온천입니다. 외벽이나 욕탕은 돌로 만들어져 있으며, 마치 동굴 욕탕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목욕이 끝나고, 욕장 위에 있는 공원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는 것도 좋습니다.
・영업 시간:09:00 – 15:00(무휴)
・요금:무료
■카미노유
사진제공:구굿토 군마 사진관
야마구치(山口) 지구에 있는 “카미노유(上之湯)”는, 일본풍 조성이 특징적인 온천입니다. 남녀 각각의 욕조에 원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영업 시간:09:00 – 15:00(무휴)
・요금:무료
료칸・세키젠칸
사진제공:구굿토 군마 사진관
시마 온천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료칸, “세키젠칸(積善館)”. 1691년에 세워진 일본 최고의 목조 유야도(湯宿, 온천장 여관) 건축으로 군마현의 중요 지정 문화재로도 등록되었습니다. 그런데 세키젠칸 어떤 영화에서 본 것 같지 않습니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한 장면
실은 지브리 영화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세계관을 꼭 닮았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 영화의 제작 전에 이 여관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영화와의 유사한 점도 많아 영화 모델이 된 것 아닐까 하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다만, 영화의 모델이 된 장소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으므로 너무 굳게 믿지는 마세요!
통상의 료칸과는 조금 달라, "탕치(湯治, 온천으로 치료하는 것) 스타일"이라고 불리며 탕치장이었던 무렵에 숙소에서 지내는 방법을 현대식으로 변형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외관 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숙박스타일도 즐길 수 있지요.
이벤트
1월 『토리오이제』
매년 1월 14일에 개최되는 "토리오이제(鳥追い祭)"는, 약 400년의 역사를 가지는 전통 행사입니다. 논밭의 작물에 피해를 주는 새와 짐승들을 쫓아내고 작물의 풍요와 가내 안전 등을 기원하며 시작했습니다. 큰 구호와 함께 북소리가 들리는데 이 북은 현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귀중한 것이라고.
오시는 길
가장 가까운 역 : 시마 온천(버스 정류장)
도쿄역에서 오는 법
【도쿄역】ー 고속 버스・칸에츠 교통 / 시마 온천호
→【시마 온천 버스 정류장】
마에바시역에서 오는 법
【마에바시역】ー JR료모선 / 타카사키 방면
→【신마에바시역】ー JR아가츠마선 / 카자와구치 방면
→【나카노조역】ー 노선 버스・칸에츠 교통 버스 / 시마 온천 행
→【시마 온천 버스 정류장】
온천가에서 간식거리를 즐기며 걷는 먹방여행
시마온천 주변은, 레트로한 분위기의 온천가도 매력적입니다. 온센만쥬(온천가에서 먹는 만두모양의 화과자)를 한 손에들고 산책을 하거나, 옛 유기장(遊技場)에서 스마트 볼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온천가 바깥쪽에는 절경 명소도 많으므로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Information
(우) 377-0601 군마현 아가츠마군 나카노조마치 시마
0279-64-2321
온천에 따라 상이
온천에 따라 상이
온천에 따라 상이
http://shimaonsen.com